탭 세 개를 켜놓고 아무것도 못 정한 날어느 주말, 노트북에 탭을 세 개 켜놓은 적이 있습니다. 하나는 워드프레스 블로그 개설 방법, 하나는 전자책 플랫폼 등록 안내, 하나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가입 화면이었습니다. 세 개를 번갈아 읽다가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노트북을 덮었습니다. 문제는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었습니다. 세 가지를 같은 무게로 놓고 비교하려다 보니, 어느 것도 먼저 결정할 근거가 없었던 것입니다.보고서를 쓸 때는 여러 안을 동시에 검토하더라도 항상 비교 기준부터 정했습니다. 비용, 소요 기간, 실행 난이도처럼 기준을 먼저 세우면 안끼리 비교가 가능해지고, 기준 없이 나열만 하면 아무리 자료가 많아도 결정을 못 내렸습니다. 채널 선택도 다르지 않았습니다. 세 채널을 같은 세 가지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