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부터 쓰고 페이지는 나중이라 생각했습니다
글부터 쓰고 페이지는 나중에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, 그 순서가 승인 심사에서는 반대였습니다.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. 소개 페이지나 문의 페이지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채워도 된다고 여겼습니다. 글이 열 편쯤 쌓였을 때 애드센스 신청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, 필수 페이지가 없으면 아무리 글이 많아도 심사에서 그대로 반려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.
보고서를 쓸 때는 항상 표지와 목차부터 갖추고 본문을 채웠습니다. 표지 없는 보고서는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제출용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. 블로그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글의 개수보다 사이트로서 갖춰야 할 기본 구조가 먼저였다는 걸, 이미 글을 열 편 쓴 뒤에야 깨달았습니다.
왜 페이지가 글보다 먼저여야 하는가
검색엔진과 광고 심사는 글 하나하나의 품질뿐 아니라, 그 글이 어떤 사이트에 실려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. 운영자가 누구인지, 문의는 어디로 하는지, 개인정보는 어떻게 다루는지가 없는 사이트는 아무리 글이 좋아도 "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트"로 판단되기 쉽습니다. 반대로 이 기본 정보가 먼저 갖춰져 있으면, 그 다음에 쌓이는 글들이 신뢰를 쌓아가는 구조가 됩니다. 순서를 바꾸면 나중에 페이지를 만들 때 이미 발행한 글들과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을 추가로 손봐야 하는 번거로움도 생깁니다.

시작 전 갖춰야 할 네 개 페이지
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, 아래 네 개 페이지를 가장 먼저 만듭니다.
- 운영자 소개 페이지: 누가, 왜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지 밝히는 페이지입니다. 전문 자격을 주장하지 않고, 실제 경험과 이 사이트가 다루지 않는 범위를 함께 적습니다.
- 문의 페이지: 방문자가 연락할 수 있는 창구입니다. 개별 상담을 받는 곳이 아니라는 점과, 관련 공식 창구를 함께 안내합니다.
- 개인정보처리방침: 방문자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사용하는지 밝히는 페이지입니다. 광고나 쿠키를 사용한다면 이 부분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.
- 면책조항: 사이트가 제공하지 않는 것과, 정보의 한계를 밝히는 페이지입니다. 수익화 관련 글이라면 수익 미보장 문구를 포함합니다.
| 페이지 | 핵심 내용 | 없을 때 생기는 문제 |
|---|---|---|
| 운영자 소개 | 운영 목적, 비전문가 선언, 경험 배경 | 정체불명 사이트로 인식됨 |
| 문의 | 연락 창구, 공식 상담처 안내 | 신뢰도 낮은 사이트로 인식됨 |
| 개인정보처리방침 | 수집 항목, 쿠키·광고 고지 | 광고 정책 위반 사유가 됨 |
| 면책조항 | 미제공 범위, 정보의 한계 | 과장·보장성 사이트로 오인됨 |
페이지를 만들 때 흔히 하는 실수
필수 페이지를 만들면서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두 가지 있습니다. 하나는 다른 사이트의 문구를 그대로 복사해 오는 것입니다. 문구가 사이트마다 똑같으면 오히려 성의 없는 사이트로 보일 수 있고, 저작권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다른 하나는 페이지를 만들어놓고 메뉴에 연결하지 않는 것입니다. 페이지가 존재해도 방문자가 찾아갈 수 없으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, 만든 직후 반드시 메뉴나 하단 영역에 링크를 넣어야 합니다.
실제로 만든 순서
네 페이지를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않고, 운영자 소개와 면책조항을 먼저 만들었습니다. 이 두 페이지에는 앞으로 쓸 모든 글의 방향(비전문가 선언, 다루지 않을 범위)이 담기기 때문에, 먼저 확정해두면 이후 글을 쓸 때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됩니다. 문의 페이지와 개인정보처리방침은 그다음에 만들었는데, 이 둘은 형식이 비교적 정해져 있어 상대적으로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. 애드센스 신청 전 카테고리를 채우는 방법은 애드센스 신청 전 카테고리가 비어 보이지 않게 구성하는 방법에서, 문제해결형 글 하나의 서론과 체크리스트를 구성하는 방법은 문제해결형 글 하나를 작성할 때 서론과 체크리스트 구성법에서 다뤘습니다.
채널별로 페이지 요구 수준이 다릅니다
모든 채널이 같은 수준의 페이지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. 워드프레스처럼 자체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 위 네 페이지가 사실상 필수입니다. 네이버 블로그처럼 플랫폼 안에서 운영하는 경우 페이지 형식은 다르지만, 운영자 소개나 면책 관련 안내를 프로필이나 공지 형태로라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. 어떤 채널을 먼저 선택할지는 블로그와 전자책과 스마트스토어 중 먼저 선택할 기준에서 비교 기준을 다뤘습니다.
참고할 공식 자료
워드프레스 페이지와 메뉴 설정의 기본 사용법은 워드프레스 공식 지원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개인정보처리방침 작성 시 참고할 법정 필수 항목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의 안내 자료를 확인하면 빠뜨리는 항목 없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.
페이지 준비 점검표
| 점검 항목 | 확인 질문 | 부족할 때 조치 |
|---|---|---|
| 네 페이지 존재 여부 | 운영자소개·문의·개인정보·면책이 모두 있는가 | 없는 페이지부터 우선 작성 |
| 메뉴 연결 | 방문자가 메뉴나 하단에서 찾을 수 있는가 | 메뉴 또는 푸터에 링크 추가 |
| 문구 고유성 | 다른 사이트 문구를 그대로 복사하지 않았는가 | 자신의 상황에 맞게 다시 작성 |
오늘 할 일
지금 블로그 관리 화면에 접속해 페이지 목록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. 네 개 페이지 중 없는 것이 있다면, 그중 운영자 소개 페이지부터 먼저 만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. 이 페이지 하나만 있어도 이후 글을 쓸 때 방향이 훨씬 분명해집니다. 애드센스 신청 전 카테고리 구성 방법은 애드센스 신청 전 카테고리가 비어 보이지 않게 구성하는 방법에서, 문제해결형 글 구성법은 문제해결형 글 하나를 작성할 때 서론과 체크리스트 구성법에서, 채널 선택 기준은 블로그와 전자책과 스마트스토어 중 먼저 선택할 기준에서 이어서 다뤘습니다.
본 글은 일반적인 온라인 수익화 준비 정보이며 특정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플랫폼 정책, 제휴 조건, 세금, 비용, 개인정보 입력 여부는 각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